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신용카드 포인트가 얼마나 쌓였는지, 어떻게 사용해야되는지 모르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여러가지 이유로 방치하고 있는 카드포인트, 실제로 5년이 지나 소멸되는 카드포인트만 해도 어마어마합니다. 오늘은 카드포인트를 통합조회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매년마다 2조 원이 넘는 카드 포인트가 쌓였다고 하지만 소비자가 포인트를 사용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일정 금액 이상을 모으거나 특정 제휴사에서만 포인트를 쓰도록 하는 등의 제약이 많아 주인 잃은 카드 포인트가 매년 1000억 원 이상 사라졌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2018년 10월부터 카드 포인트 현금화 관련 내용을 포함시키도록 표준약관을 개정해 손쉽게 포인트를 현금화 하도록 했으며 개정된 표준약관은 포인트 규모에 상관없이 1포인트부터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 포인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과 함께 숨은 돈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알기 어려운 불합리한 사용 조건은 모두 삭제됐고, 카드 해지 시 잔여 포인트도 모두 현금으로 바꿀 수 있게 됐습니다. 또 특정 채널에서만 가능했던 현금화 신청을 카드사 홈페이지, 콜센터, 휴대폰 앱으로도 가능하게 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사용하는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본인인증을 완료하면 모든 카드 포인트가 나오며 조회된 카드포인트를 현금으로 교환 가능합니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은 말 그대로 카드포인트를 한곳에서 모두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로, 카드사의 잔여 포인트, 소멸예정 포인트, 소멸 예정일, 포인트 이용안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면 확인 가능하며,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한국씨티은행, 우리카드의 10개 카드사의 적립 포인트를 한 눈에 확인 가능합니다.
2019년 4월부터는 대부분 카드의 카드포인트 사용비율 제한이 폐지되면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할때 신용카드 포인트로만 결제가 가능해지기때문에 앞으로 많은 곳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카드 포인트가 얼마인지, 소멸 예정일이 언제인지 몰랐다면,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에서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이용고 내 카드포인트를 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