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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일리지 탄소포인트제도

by 포스터달려 2020. 1. 30.

 

공공기관에서도 마일리지 제도가 애용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가 대표적입니다. 지난해 회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선 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민의 삶 속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서울시민 5명 중 1명은 에코마일리지 회원인 셈입니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정이나 건물에서 전기나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주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가장 심각한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인데, 에코마일리지 가입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개선은 물론 실생활에서 지구온난화를 직접 줄이는 실생활실천운동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 단위로 직전 2년 동안 같은 기간의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5% 이상 줄이면 1만~10만 마일리지를 차등 지급한다. 1마일리지를 1원처럼 쓸 수 있다. 지방세나 아파트 관리비를 내거나 온누리상품권, 문화상품권, 티머니 충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로 기부를 하면 연말에 소득공제 혜택도 받는다.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환경을 보호하고, 돈도 버는 일석삼조 효과를 내면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에코마일리지가 서울시민의 특권이라면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ㆍ도 주민들은 환경부의 탄소포인트제를 이용하면 됩니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이나 상업 시설에서 전기, 수도, 가스(지역난방)등의 사용량을 절감해 실적에 따라 탄소 포인트를 지방자치단체에서 1포인트당 3원 이내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현재 180만여가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에코마일리지로 당진 화력발전소 1기가 1년 동안 생산하는 양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줄인 효과를 냈다”며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보면 총 193만7,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여의도 620배 면적에 숲을 조성하거나 30년산 소나무 2만9,349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효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에너지 절약 노력이 생활습관으로 정착된 것도 소득 중 하나입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가입하거나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환경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서울시민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에서 가입 신청하면 됩니다. 한편 올해는 미세먼지 저감활동 동참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까지 '에코마일리지 미세먼지 시즌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겨울철에서 초봄까지 4개월간 에너지 사용량이 직전 2년간 평균 대비 20% 이상 절감했을 경우 1만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