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제작사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아 무상점검 행사를 실시합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추가 비용이 들어가지 않고 명절 기간 동안 장거리 운전을 할 기회가 많은 만큼 꼭 무상 점검 서비스를 받으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명절 전 장거리 운전할때 꼭 필요한 무상점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한국지엠(GM),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산차 제작사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전국 직영·협력서비스센터 2274개소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합니다. 현대·기아차는 각각 직영서비스센터 22개소와 18개소는 물론, 블루핸즈 협력센터 1374개소, 오토큐 협력센터 799개에서 실시합니다. 한국GM은 직영서비스센터 9개소에서, 르노삼성은 협력센터 31개소에서 시행합니다. 쌍용차는 직영서비스센터 2개소와 19개 협력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입니다.
이번 무상점검 대상은 △오일류 △와이퍼 △에어컨·히터 △벨트 △브레이크 △등화장치 △타이어 마모도·공기압 점검 △제동장치 등으로 소모성 부품은 점검 후 필요시 무상으로 교환해줍니다. 장거리 주행을 앞두고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점검해야 할 필수 요소를 중점적으로 점검 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 국산차 제작사들은 자동차 고장 또는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운행정지 등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하여 긴급출동반과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 관리와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합니다. 전국 전문협력서비스센터(ESC) 31개소에서 진행되며, 서비스 기간 내 입고 고객을 대상으로 냉각장치를 비롯해 배터리, 공조장치, 각종 오일류, 와이퍼 블레이드, 타이어 공기압 등의 점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한국지엠은 직영서비스센터 9곳에서, 쌍용차는 직영서비스센터 2곳과 협력센터 19곳에서 각각 무상점검을 실시합니다. 히터·에어컨, 제동장치, 타이어 공기압·마모도 점검,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보충과 와이퍼, 휴즈 등 소모성 부품을 점검한 후 필요한 경우 무상 교환해줄 예정입니다.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도 20일부터 3주간 설 명절 타이어 특별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서비스에 들어가는데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명절 장거리 운전과 겨울이라는 계절 특수성을 감안, 안전 운전을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이 기간 동안 타이어뱅크 전국 430개 매장서는 운전자의 타이어 상태 점검과 겨울 안전운전 요령을 전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