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병한 코로나19로 인해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흑사병이 발병해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서 디프테리아가 급속히 확산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디프레리아의 증상과 예방법, 치료 방법에 대해 확인하시고 미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베트남에서 디프테리아 급속 확산
베트남에서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 디프테리아가 급속히 확산해 세 명이 숨졌고, 6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베트남에선 9세 여아와 13세 소년이 목숨을 잃었고, 4세 남아가 디프테리아에 감염돼 사망했습니다.
베트남 보건부 장관 대행"올해 초부터 7일 현재까지 디프테리아에 감염된 사례는 지난해보다 3배가량 많다"며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고 6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정부도 디프테리아 감염 사례가 보고된 즉시 확산을 막기 위해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 감염된 환자들 대부분이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상태였으며, 베트남 전체 국민의 6%만이 예방접종을 한 상태입니다.
디프테리아란?
디프테리아는 호흡기 점막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디프테리아균의 독소에 의해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디프테리아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치사율도 10%에 이릅니다.
디프테리아 발병 원인
디프테리아균에 의해서 발병되며 디프테리아에 걸린 환자나 보균자와의 접촉에 인해서 전파됩니다. 환자나 보균자의 기침 등을 통해 공기중에 균이 퍼지게 되고 이것을 들이마셔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2~6 일 정도이며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4일 이내에 전염성이 없어집니다.
디프테리아 증상
디프테리아는 기침이나 목의 통증이나 쉰 목소리 그리고 침을 삼킬 때 아픔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목의 임파선이 붓고, 편도에도 영향이 있으며 호흡 곤란과 빠른 호흡, 콧물과 함께 발열과 오한 있으며 기운이 없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디프테리아가 피부에 발생하는 경우 피부의 발적, 부종 및 회백색의 위막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는 눈, 귀, 생식기까지 영을을 줄 수도 있습니다.
디프테리아 예방접종 필수
디프테리아는 예방접종을 실시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접종 시기는 생후 2개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DTaP 백신을 3회 기초접종하고, 생후 15~18개월, 만 4~6세에 각각 1회씩 추가접종합니다.
만 11~12세에 TdaP (7세이후에 사용하는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혹은 Td(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 백신으로 추가 접종합니다.
성인에서는 DTaP 예방접종력이 없는 경우, Td를 3회 접종하고 3회 중 한 번은, 가능하면 1회 때, Tdap로 접종하는 것을 좋습니다. DTaP의 기본 접종력이 확인된 성인의 경우, 마지막 접종으로부터 10년 이상 경과하였으면 Td 혹은 Tdap를 1회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