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갈때 환전으로 인해 일부러 은행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급한 일정이 잡힌 분들은 환전을 하지 못해 공항에서 비싼 환전 수수료를 내고 환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 편의점이나 택배를 이용해 편리하게 환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해외 여행을 앞두고 환전을 할 때 꼭 은행을 찾지 않아도 될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으로 환전 신청을 한 뒤 편의점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돈을 찾거나 택배업체로부터 배달을 받을 수도 있게 됩니다.
기획재정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융복합·비대면 확산과 경쟁촉진을 통한 외환서비스 혁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외환서비스 공급자간 협업과 경쟁을 촉진하고 혁신적 시도와 관련한 규제 불확실성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는 해외여행·출장 등으로 달러를 환전할 때 주로 은행을 방문해 환전 신청, 대금 수령을 해야 했습니다. 앞으로 정부가 환전·송금 업무의 위탁과 소액 송금업자 간 송금 네트워크의 공유를 전면 허용하기로 하며 달러를 송금하거나 환전하는 사람들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은행, 환전영업자, 소액송금업자는 모든 환전·송금 업무를 기존 외환서비스 공급자를 포함해 다른 산업의 참여자에게도 위탁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결과 고객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환전한 외화를 택배를 통해 집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주차장, 항공사 등을 통해 고객에 전달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자택 앞 편의점 ATM에서 달러를 인출할 수 있으며 출국 당일 공항으로 가면서 면세점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받거나 공항에 위치한 항공사 카운터에서 수속 절차를 밟으면서 환전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