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은 이제 없어서는 안될 생활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은 각각 3사의 통신사를 이용해 사용하는데 통신사에서는 소비자에게 마일리지를 제공합니다. 그런데 맴버쉽 마일리자와는 다른 통신 마일리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계시나요?
내가 챙기지 않으면 손해보는 통신 마일리지에 대해 확인하시고 꼭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통신마일리지란?
통신 마일리지, 통신사 멤버쉽 마일리지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통신 마일리지란, 음성 통화 위주의 종량제 요금제 가입자에게 요금의 일정 비율을 적립해주는 마일리지로 제휴업체 매장에서 사용되는 ‘멤버십 포인트’와는 다릅니다.
이통사 마일리지는 고객이 사용하는 요금의 일정 비율을 월별로 적립해 주는 제도로 요율은 납부요금의 0.5%로 1000원을 사용하면 5원이 적립됩니다.
SK텔레콤은 ‘레인보우 포인트’, LG유플러스 'EZ포인트'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입니다. KT는 2011년 멤버십 포인트와 통합한 ‘KT멤버십’ 제도(분리해 관리 원할 경우 마일리지/포인트 구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신마일리지 7년내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
통신 마일리지는 통신요금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지만 7년간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됩니다. 하지만 통신 마일리지가 있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는 고객이 많습니다. 해마다 수백억 원의 통신 마일리지가 소멸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5년간 마일리지 1154억원 소멸
최근 5년간, 이동통신 3사의 통신 마일리지는 중 1154억원이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객이 이용한 마일리지는 377억원으로 소멸된 금액이 이용한 금액에 비해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신사별 소멸 마일리지는 SKT가 557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KT 462억원, LG유플러스 13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 옛 요금제 서비스 주장
이에 이동통신 3사는 “통신 마일리지는 2010년 이후 신규 가입을 받지 않는 옛 요금제 서비스에 국한된 것”으로 “가입자들이게 서비스로 제공되는 것에 불과해 사용 기간과 사용처를 제한해도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맞섰다.
반면 이동통신 가입자와 소비자단체들은 “이동통신 3사가 마일리지를 서비스한 목적과는 상관없이 이미 가입자에게 지급한 것이고 금전적 가치가 있는 만큼 사용이 보장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8년 4월부터 통신요금 결제
논란이 이어지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통신 마일리지로 통신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이동통신 3사도 누리집, 고객센터 등을 통해 통신 마일리지로 통신요금을 낼 수 있다고 안내해왔습니다.
통신사별 마일리지 사용처
통신 마일리지의 경우, 멤버십 포인트에 비해 사용처가 현저하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T : 통신요금, 부가서비스, 로밍사용료, 휴대폰AS, 네이트 유료 콘텐츠, 기부에 사용 가능
KT : 통신요금, 사은품 구매, 단말기AS, 기부에 사용
LG : 통신요금, 기기할인권, EZ포인트 할인 서비스에 사용
내 스스로 챙겨야 하는 통신사 마일리지
통신 마일리지는 멤버십 포인트에 비해 덜 알려져 있습니다. 설령 사용가능한 통신 마일리지가 있다는 것을 가입자들이 알아도 통신요금 결제 외에는 사용처가 로밍 사용료, 사은품 구매, 기기 할인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