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7일 초·중·고 가정에 채소와 과일을 담은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을 다음달부터 시행하고 8개 광역지방자치단체부터 시작해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학교에서 무상급식을 받았던 초중고 학생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공급하는 방안으로 가계에는 식비 부담이 줄고 급식업체와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초중고 농산물꾸러미 참여 지자체
'농산물 꾸러미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Δ서울 Δ광주 Δ대전 Δ경기 Δ충북 Δ전북 Δ전남 Δ경남 등 8곳으로 364만명 대상입니다. 농산물 꾸러미는 평균적으로 1인당 3만원 가량으로 구성되며 예산 총액은 약 1093억원입니다.
참여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지역은 부산·대구·인천·울산·충남·경북·제주 등 7곳으로 미참여 지자체에 대해서도 추후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 합니다. 해당 지역들의 경우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등 다른 사업들도 함께 검토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초중고 농산물꾸러미 공급방식
농산물꾸러미의 공급방식은 현물 배송, 온라인 쿠폰의 조기적립 및 배송, 농축수산물 전문매장 직접구매 및 쿠폰 지급 등 공급 방식 등 지자체별로 다양하게 지급될 예정입니다.
또한 지자체별로 친환경농산물과 일반농산물이 소비되는 비중을 고려해 다르게 꾸러미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초중고 농산물꾸러미 지급시기
농산물꾸러미의 지급 시기는 5월 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학을 하지 않은 3·4월 2개월 분의 무상급식비가 지출이 안 됐기 때문에 그 기간을 활용하는 것으로 개학을 하게 되면 다시 정상적인 학교무상급식 상황으로 돌아갑니다.
이번 지원사업이 학부모의 식자재 가계 부담을 줄이고 자녀 건강에 보탬이 될것입니다. 또한 꾸러미 사업 추진 방안 확대되면 농업인 소상공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