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초등학교 1·2학년은 스마트 기기 없이도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초·중·고교가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지만 초등 저학년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초등 저학년 학생들을 두신 가정에서는 저학년 온라인 개학에 관련된 정보를 아래의 글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은 스마트폰, 노트북 같은 스마트 기기 대신 텔레비전과 과제물 등을 활용한 원격수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6일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EBS 방송을 케이블 외에도 지상파(EBS 2TV)에서도 시청 가능해진다고 5일 밝혔습니다.
국어, 수학 등 교과 관련 방송은 물론 통합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관련 프로그램까지 방송될 예정입니다.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는 20일 이후에도 EBS 방송 콘텐츠와 학습꾸러미를 활용해 스마트 기기 없이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부는 지원합니다.
EBS 방송 시청과 함께 다양한 학습지와 활동지, 학습자료 등으로 구성된 '학습꾸러미'도 학생들에게 제공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TV 보고 한글 따라 쓰기, 숫자 쓰기, 그림 그리기 등을 학습꾸러미로 제공하는 식입니다.
담임교사가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학부모와 상담도 합니다. 현재 일부 시·도 교육청에서 하고 있는 원격수업 방식을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으로 확대합니다.
학생의 출석은 학부모와 담임 교사 간 학급방 댓글, 문자 메시지 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EBS 방송 시청과 학습꾸러미 활용과 관련된 평가는 등교 수업 이후 담임 교사가 학생부에 기록하게 됩니다.